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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리목월 추모백일장 - [고등] 운문
문학관  2006-05-15 16:58:46
부문: 고등 / 장르: 운문

장원 - 손세진

하늘

할머니는 오늘도
하늘을 올려다 본다

주름진 얼굴
둔탁한 눈동자
굽은 허리

그 모든 아픔을
삼킨채
할머니는 오늘도
하늘을 올려다 본다.

“아가,
어찌 같은 하늘 아랜디
왜이리 먼게야.”

할머니 넋두리
하늘에 담겨
비가 내린다.



차상 - 이지은      

하늘

하늘이 내렸다

산 등성이 위로
저 먼 수평선 위로
하늘이 내렸다

수줍은 해는
나무 위에 걸쳐놓고

하늘은 말없이
산 위에 걸터앉아
봄을 그린다.

곧은 나무 붓을 들고
따스한 물감을 손에 쥐고
땅 속 깊숙이까지
봄을 그린다.
고요한 화사함으로

오늘도 하늘은
봄을 그린다.



차상 - 박은환    

하늘

보이십니까
다 죽어가는 앙상한 가지도
납작하게 깔린 앉은뱅이꽃도
모가지만큼은 꼿꼿이 세웠습니다
늙지않는 푸름으로 당신께 닿으려고

보이십니까
당신께 닿고싶어 잭에게 콩을 빌려
콩나무를 타고 구름위에 올랐습니다
마침내 감격으로 고개를 쳐드니
당신은 여전히 높이서 미소하셨습니다

보이십니까
이젠 그만 포기할까 주저앉았습니다
아니, 차라리 더 높이 가십시오
닿지못할 그곳에 순결한 미소로
저는 역시 영원히 당신을 쫓겠습니다

보아주십시오
언젠가 이 무거운 중력의 추를 끊고
당신에게 달려갈 그날을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쇠를 두들기겠습니다
육신이 썩어도 이 마음만은
언제까지나 푸를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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