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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초등 고/산문>
문학관  2007-05-13 13:22:20
장원-나원초 6년 박종호

인형

어렸을 때 많이 갖고 놀았던 동그란 눈, 오똑한 코에 말을 시켜도 못하는 인형. 동생처럼 잘 돌보아 주었다. 옷을 입혀 주기도 하고 데리고 다니면서 내 마음대로했던 인형. 나이가 한살두살 먹으면서 어느새 내가 인형이 된것 같은 느낌을 종종 받는다. ‘부모님의 인형’ 수업을 마치고 집에 오면 어쩔 수 없이 엄마의 명령을 받는 인형이 된다. 컴퓨터학원 가려면 시간 맞춰 차를 타야 되고 갔다오자마자 피아노학원에서 ‘띵땅띵땅’ 피아노를 친다. 저녁을 먹고 쉬는시간은 유일한 운동시간. 귀찮을 때도 있지만 동생과 줄넘기, 훌라후프를 돌리다보면 스트레스는 사라진다. 어떤 친구는 나보다 더 심한 인형이 되어 학원을 하루종일 돌고돈다. 부모님은 나를 인형으로 생각하시지는 않겠지만 나 자신이 인형으로 느껴지는건 왜 일까? 나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하는 인형이 되고 싶다. 가만히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인형을 생각하면 내가 좋고 인형을 좀 더 잘 돌보기 위해 했다. 비록 내가 ‘부모님의 인형’일지라도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니 ‘행복한 인형’으로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 것이다.


차상-부산용호초 6년 박수민

인형

나에게 있어 인형이란, 아주 소중한 존재이다. 어렸을 적, 나는 아빠께 예쁜 인형을 사달라고 떼를 썼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을 까? 라고 생각하며 알 수없는 미소를 짓지마 그때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게 인형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수민아, 아빠 인형사왔다.” “와~ 인형이다. 인형!” 나의 조름에 못이겨 아빠께서 사다주신 인형은 귀여운 피카츄인형이었다. 캐릭터를 좋아하던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어? 아빠, 이거 이상해요. 피카츄 배가 찢어졌어요.” 나는 이상해서 여쭈어봤다. “허허, 이건 찢어진게 아니라 주머니란다. 이 주머니를 잘 보렴. 주머니가 무척 크지? 이 인형 주머니에 수민이가 넣고 싶은 것을 넣으렴. 수민이가 가지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을 종이에 적어 이 주머니에 넣으면 피카츄가 소원을 들어줄 거야.” “정말이에요?” “그럼, 대신 수민이가 아빠에게 떼쓰지 않으면 피카츄가 소원을 들어줄거야. 피카츄는 착한 어린이 소원만 들어주거든.” 나는 그 날 이후, 내가 가지고 싶은 것, 내가 되고 싶은 것을 종이에 적어 피카츄 인형에 넣었다. 그리고 소원을 빌었다. 외동딸인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 피카츄 인형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어느 덧, 피카츄와 함께 지낸지 1년이 다 되어갈 무렵, 크리스마스날, 내 머리맡위에는 작은 상자하나가 놓여있었다. 그 상자에는 내가 갖고 싶다고 피카츄에게 소원을 빌었던 작은 수첩이 하나 놓여 있었다. 그리고 옆에 노란색 쪽지하나가 있었다. ‘수민아, 피카cb 인형에게 소원을 걸었더니 이루어지지? 이젠 수민이가 반성해야 되는 것과 꿈과 희망을 넣어보는 건 어때? 그럼, 피카츄도 수민이의 꿈과 희망을 보고 아주 좋아할 걸? 수민아, 너의 꿈과 희망이 네가 가지고 싶은 것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거야.’ 쪽지를 다 읽은 나는 새로운 다짐을 했다. 나의 꿈과 희망을 담아 소중하게 간진하겠노라고……. 그때의 다짐을 나는 지금도 지키고 있다. 피카츄인형과 함께 친구하지도 어느 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나의 꿈과 희망을 간직하고 있는 피카츄를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띠게 된다. 훗날 내가 어른이 되어 피카츄인형속에 들어있는 쪽지를 보았을 때 정말 아빠의 말씀이 옳았구나.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보다 나의 꿈과 희망을 쪽지에 담는 것이 더 소중한 일이었어. 라고 말할 날을 나는 기다리고 있다. 지금도 나는 그걸 깨달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의 친구 피카츄인형속에 담긴 나의 꿈과 희망을……. 나의 평생동안 친구가 되어 줄 인형의 마음에 담긴 나의 꿈과 희망이란 이름의 쪽지를…….


차하-유림초 5년 정혜수

인형

항상 내옆에는 빨간 티셔츠를 입은 곰돌이 인형이 있다. 혼자인 나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이다. 물론 나에게 동생 뺨치는 강아지가 있기는 하지만 강아지는 데리고 잘수가 없다. 곰돌이 인형은 내가 학교가는 시간을 빼고 외롭게 2층 침실에서 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내가 언제 자러 오는지 문을 쳐다보면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곰돌이 인형은 신비한 재주가 있다. 어머니에게 야단 들은 날에는 말을 못하지만 항상 눈으로 나에게 말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넌 왜 오늘은 기분이 나쁘니?” 하면서 나를 위로 해주려고 한다. 그러면 나도 눈으로 답을 한다. “오늘 어머니에게 책상정리를 안했다고 혼이 났어.” “다음부터 잘하면 되지.” 라고 하면서 노래도 불러주고, 춤도 추어준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눈으로 말하면 재미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둘이서 침실에 누워 얘기하다 보면 시간이 빨리 가는것조차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심심한 저녁이 걱정없다. 항상 내 옆에서 곰돌이 인형이 나의 말을 들어주고 날 위로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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