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단층짜리 건물이어서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안에 들어가니 꽤 넓은 장소에 종합 전시관, 중앙전시관, 시인관, 소설가관 등이 있는 한국현대문학관.
한국현대문학관은 한국문학 1백년 역사를 한눈에 개괄할 수 있는 현대문학 계보도를 중심으로 시인, 소설가, 월북(납북) 문인 등으로 분류하여 초판본 저서와 사진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중앙전시관에는 소설가 이광수, 김동인, 시인 한용운, 김소월 등 주요 문학인들의 초상과 친필원고 등도 전시되어 있다.
또 한 켠에는 우리 소설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방각본과 딱지본, 일제강점기 해외 작가들의 번역물 등이 전시돼 우리 출판과 인쇄 역사를 느낄 수 있다.
과거 100여 년간의 근·현대문학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것임을 느낄 수 있는 현대문학관.
여름이 지나가는 요즘 현대문학관에서 근·현대 역사와 문학을 느끼고 우리의 높은 수준의 문학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글 - 글마루 8월호 일부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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